[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실패와 좌절을 딛고 성공한 여성 CEO, 국내 BTL(Below the line)마케팅과 MICE산업에 돌풍을 일으킨 우먼파워의 주역, ‘일’ 과 ‘가족’ 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워킹맘. 이는 모두 (주)스완커뮤니케이션 양희정 대표이사가 써내려 간 성공스토리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이다.

IMF 시절, 20살 나이에 어려운 가세를 책임지기 위해 굳은 일도 불사한 양 대표이사는 현재 BTL·MICE산업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스완커뮤니케이션의 당당한 여성 CEO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2년, 전문 에이전시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한때 회사가 휘청거릴 만큼의 위기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다음을 기약하며 실패도 멋지게 하자’ 는 특유의 뚝심을 바탕으로 스완커뮤니케이션의 성장기틀을 묵묵히 일궈냈다.

양 대표이사는 각 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을 팀 리더로 내세워 기획, 운영, 디자인, 에이전시 등 모든 사업 영역을 일괄 처리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클라이언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특히 MICE 등의 행사 수행 시 직접 사회를 보는 등 회사의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다시 행사에 투자하여 클라이언트의 높은 만족도를 도출하고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더해 고객 신뢰확보를 적극 견인하며 ‘일 잘하는 기업, 제대로 하는 기업’ 이란 명성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올해 진행되었던 한 MICE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지속 운영하며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사회까지 수행했던 양 대표이사의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 전달은 물론 명예회원 배지까지 수여할 정도로 사업 수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양 대표이사는 “MICE 행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행사 수행 시 호스트의 입장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것”이라며 “현장 인력의 진심을 다하는 고객 응대와 소통 능력이야 말로 스완만의 차별화이자 경쟁력”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처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양 대표이사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강한 신념으로 늘 현장에서 함께하며 직원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등 기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MICE’ 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희정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의 원동력은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기업,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기업’ 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전하며 “향후 기회가 닿는다면 여성 CEO이자 워킹맘으로서 겪은 애로사항과 고민, 그리고 극복 경험담을 담아낸 강연·출판에도 힘써 후배 워킹맘과 직장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힘찬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