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가구업체 에넥스가 6년 전 판매된 매트리스 1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까닭이다.


27일 에넥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앨빈 쿠션헤드 PU가죽 침대+독립 스프링 매트리스(음이온)’로 총 244개가 판매된 제품이다.


에넥스 측은 “당시 한시적으로 제품을 판매했으며 단종 이후 현재까지 ‘음이온’ 관련 제품은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에넥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리콜 안내문을 게재하고 별도 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정확한 결과 파악을 위해 국가공인기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에넥스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소비자 측의 라돈 측정 요청에 따른 자발적 조치”라며 “지난 23일 고객을 방문, 라돈 간이 측정기를 통해 기준치 초과를 확인했고 즉시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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