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일 고용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안을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대로 시간당 8350원으로 관보 게재한 것과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각 경제주체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간의 인상률 대비 최저임금액이 2년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사용자, 특히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달 최저임금액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전월 14일 8,350원으로 의결한 거소가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와 사용자측 대표, 공익위원들 모두가 참여해 모두의 양보를 통해 결정되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이라면서도 “사용자 대표와 노동자 대표 일부가 최종 합의 테이블에 불참하면서 일부의 노동자 대표와 공익위원들 양자 간에 제시한 최저임금액 중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액으로 의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서민, 빈곤층이다. 가장 궂은 일, 험한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기도 하다”며 “정부여당으로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엽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과 법 제도개선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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