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젊은 유망주 송자호 큐레이터, 신인작가 미술거래 온라인 플랫폼 개발 추진

김진우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8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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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호 큐레이터가 미국 LA에 위치한 브로드 뮤지엄을 방문하여 포즈를 취하고있다
송자호 큐레이터가 미국 LA에 위치한 브로드 뮤지엄을 방문하여 포즈를 취하고있다

[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미술계의 젊은 콜렉터로 잘 알려진 송자호 큐레이터가 국내 미술 대중화를 목표로 신인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음악, 영화, 문학 등 다른 문화 생활과 달리 미술은 아직 대중화가 되지 못한 상태로 그나마 미술관과 갤러리가 유일하지만 쉽게 접하기는 힘든 현실이다.


그리고 국내 미술 작가 가운데 미술 시장에서 작품이 거래되는 작가는 10분의 1이 채 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일부 대형 갤러리와 경매회사가 판도를 좌우하는 현재의 미술시장은 폐쇄적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에 송자호 큐레이터는 “아직까지 미술의 대중화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나라 20.30대 신인 작가들이 자기들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거래 또한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춰서 기존 갤러리와 옥션 중심의 미술품 유통의 한계와 작가들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송자호 큐레이터가 처음부터 신인 작가 발굴 사업에 주목했던 것은 아니다. 송승헌 동원건설 회장 장손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해 작가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미국 유학길을 걸으면서 아트비즈니스와 옥션에 관심을 갖게 되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친의 회사에서 아트비즈니스를 공부했고, 2015년에는 프랑스 유명 패션디자이너 장 샤를드 카스텔바작 소속 카스텔바작 에이전시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한 바 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뉴욕과 한국을 오가면서 큐레이터 및 젊은 사업가로 변신했다. 큰 사업은 아니지만 당시 경험은 오늘의 프로젝트 개발의 큰 밑거름이 됐다. 송자호 큐레이터 역시 보스톤의 월넛힐 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전공 과정을 밟으며 미술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재학 시절에는 프리랜서 아트딜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번 프로젝트 자본금 마련을 위해서 본인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마련해 둔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송자호 큐레이터는 "국내에 존재하는 기존의 갤러리나 옥션과는 차별화를 두고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신인 작가들이 좋은 방향으로 양성되어 젊은 세대들 또한 미술에 편하게 접근하여 미술의 대중화를 꼭 성공시키는 게 목표”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개발 중인 미술 작품 관련 온라인 거래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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