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의윤 인턴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 6사와 만난다.


산업부는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전략물자관리원에서 편의점 6사 실무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6개사가 참석한다.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산업부가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관계 부처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편,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본사와 편의점 점주 사이의 계약에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대한 조사에도 나선 바 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갑질을 규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미 외식업·편의점 분야의 6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200개 대형 가맹본부와 이들과 거래하는 1만2000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진행해 가맹시장의 법 위반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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