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블록체인 기술과 인공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재를 감정하는 회사, 리얼체인(Real Chain)은 타오땅푸의 데이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대용 지능 측정기 ‘파이어 아이즈(Fire Eyes)’ 선보인 리얼체인은 소비, 세금환급, 소비품 감정 등 소비재 유통 전반을 포괄하는 구(舊)쇄반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첨단 데이터 기관과 협력해 내부 데이터를 보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을 결정한 글로벌 수장품 감식 데이터 센터인 타오땅푸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거래액이 이미 6억 원대를 넘어섰다. 세 번의 융자를 통해 회사 현시가는 이미 3억 달러대를 넘어섰다고 전해졌다.


이번 타오땅푸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감정 데이터가 풍부해져 향후 리얼체인의 사용자들은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공 지능 측정기 파이어아이즈의 정확도는 99%다.


파이어아이즈는 검사 추출물을 모은 스펙트럼 정보를 수집하고, 블록체인에 정품 업체가 올린 수정이 불가능한 정품 정보의 스펙트럼 정보를 검증하고 진위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금 연구하는 버전은 와인, 화장품, 사치품, 식품, 약품 등이다.


리얼체인은 현재 파이어아이즈의 버전2.0 개발에 돌입했으며, 2세대는 더 다양한 품종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크기는 더 작아져 휴대가 용이해지며 빠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감정할 수 있게 된다.


리얼체인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리얼체인은 소비재의 감정과 세금 환급을 통해 RCT의 유통을 지원한다”며 “RCT의 유통량이 4만개를 초과할 것이며, RCT-20을 기반으로 RCT가 가장 큰 코인으로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RCT 유통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확실한 검증 방법을 제공하고, 협력 업체의 브랜드를 위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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