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외식물가 등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승하면서 온라인 적립금, 쿠폰 등을 모으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6% 상승하면서 최근 6개월 연속 1%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최저가를 비교하며 쿠폰, 적립금을 모아 알뜰한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도입한 ‘에누리 e머니’ 서비스 적립금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적립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크게 상승했으며 에누리 가격비교 회원 중 약 85%가 e머니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1인 최고 적립금액은 약 390만원, 1인 최다 적립 건수는 약 1,800건으로 집계됐다.


적립 e머니의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쿠폰스토어’를 통해 커피·편의점·영화관·외식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기프티콘 및 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환건별 사용처 분석 결과 약 69%가 해피머니 상품권으로 교환했으며 GS25, 한국도서보급(상품권)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에누리 측은 “해피머니 상품권의 경우 사용처에 맞게 상품권을 다시 온라인 캐시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교환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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