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의원시절 보좌관 경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성권 부산시 사상구청장 후보가 수행비서 폭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데 대해 “민주당 성추문 정치인들만으로도 더듬어민주당 창당이 가능할 지경”이라고 비꽜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이번에도 반복된 민주당 비서 성폭행 의혹, 386운동권, 친문의 성윤리가 바닥을 더듬고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 강성권 부산시 사상구청장 후보가 선거캠프 수행비서를 폭행하고, 피해자가 경찰에 성폭행 또한 수차례 당했다고 진술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소속 정치인들의 성범죄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소속 정치인들 인성교육, 성윤리 교육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민주당인가. 왜 유독 민주당만 이렇게 추잡한 성범죄와 연관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더군다나 이번에 문제가 된 강성권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의원시절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노무현과 문재인에게 배운대로 정치한다던 친문후보로 사상구청장에 단독 공천받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탁현민도 안희정도 정봉주도 강성권도 386운동권, 친문의 성윤리가 바닥을 더듬는 수준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에도 개인의 일탈이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할 것인가”라며 “이런 부적격 인사를 구청장 후보로 단수공천 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은 후보 자격 박탈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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