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 오는 15일을 끝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마무리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0여개 지역 지방 공연 투어에 나선다.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명성황후’는 지난 20여 년간 1,300회 공연, 누적 관객 18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는 대구 공연에 이어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연),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공연), 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6월 8일부터 9일까지 공연), 고양, 부산 등 10여개 지역 지방 공연을 진행한다.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 이후 무대에 오를 때마다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는 23주년을 맞아 배우 김소현, 최현주, 손준호, 양준모, 오종혁 등 실력파 배우들로 꾸려진 화려한 캐스팅으로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주, 조역 배우들의 출중한 가창력과 앙상블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대구, 창원, 울산, 전주, 대전 등의 지역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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