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진핑 ‘비핵화’ 공조 이끌어내…평화 토대 구축 ‘박차’
文 대통령, 시진핑 ‘비핵화’ 공조 이끌어내…평화 토대 구축 ‘박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1.1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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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북 고위급회담, 남북 관계개선 성과 환영”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핵 문제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평창구상’의 성공적 가동을 위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시 주석에게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3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발전, 남북고위급회담, 평창 동계올림픽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간 통화는 지난 달 문 대통령의 방중기간 중 합의했던 정상간 핫라인 구축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5월 취임 직 후 있었던 정상 통화 이후 두 번째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최근 남북회담의 개최에 있어 중국 정부의 지원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시 주석은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한 남북 관계개선의 성과를 환영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번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중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시 주석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폐막식에서 올림픽 행사의 성공적 인수 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 주석이 참석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참석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의 지난 국빈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방중 이후 양국 정부의 노력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의 효과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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