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이 지난 1월 ICO와 가상화폐 등을 대상으로 한 기만적 판촉 관행과 더불어 자주 연관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가상화폐 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최대 포털엔진 ‘구글’ 역시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비트코인 등 기존 가상화폐와 더불어 신규 출시되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온라인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규제받지 않거나 투기성 금융상품의 광고를 금지하며 리스크가 높은 금융상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의 이 같은 방침이 공개된 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한때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오후 3시 32분 기준 853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날 저녁대비 12.4% 하락한 것이다.


전날 1,000만원 선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900만원 선으로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00만원 선까지 급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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