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19.09.2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의도에 ‘자녀 비리’ 문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에 제기된 입시 특혜 등 의혹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준용 씨의 ‘음주운전’ 및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이중국적·원정출산·논문특혜’ 등과 맞물려 정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가장 먼저 문제가 불거졌던 것은 조 장관의 딸 조 모 씨에 제기된 허위 인턴경력, 제1저자 논문
▲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 후보자에게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한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원정 출산 및 아들 이중국적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조국은 캐고 나경원 덮고, 또 조국에 들이대는 검찰의 칼은 날카롭고 나경원에게 들이대는 칼만 무디다면 국민이 공정한 검찰로 보겠는가’라고 언급한데 대해, 한국당은 23일 “나 원내대표가 자신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조국 법무부 장관·한국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문재인 정권)지지층 동원이 본격화됐다. 여론조작 수법이 매우 치밀하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와 관련된 원정출산, (아들의)이중국적을 어떻게 여론 조작하는지 면밀하게 봤는데, 극렬 지지층을 동원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 허위사실을 올리고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원정 출산 및 아들 이중국적’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의 딸과 아들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조국 법무부 장관·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자녀까지 전부 특검을 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는 23일 “(나 원내대표와)생각이 같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언급하며 “한번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최근 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를 부정입학 의혹 등으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나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 모(28) 씨가 고교시절 단국대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함께 불거져 나왔다. 현재 조 씨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가 수사 중이다.서울중앙지검은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9.16.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16일 정기국회 일정 조율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예정돼 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부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협상에 실패한 후 오후에 다시 만나 정기국회 일정 합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과 여당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제한 등의 개혁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조 장관 본인 사건 공개금지 규정”이라는 일침이 나와 눈길을 끈다.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6일 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결국, 장관 권한을 이용해 본인과 가족의 혐의를 덮고, 노골적으로 검찰수사를 방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소장은 “오해를 받으면 정당성이 상실된다며 적어도 본인사건이
▲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기사에 달린 문재인 대통령 옹호 댓글이 올라 온지 3분 만에 추천수 7428개, 비추천수 669개가 달리는 현상이 네티즌에 의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과거 드루킹 일당이 벌인 ‘댓글 조작’이 다시 시작됐다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언급하며 “해당 댓글에는 10초 동안 추천·비추천이 각각 7664개, 685개까지 치솟은 뒤
▲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9.09.[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퇴진을 위한 연대를 결성했지만, 첫걸음인 해임건의안부터 앞길이 막혀있다.당장 민주평화당과 대안정치(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가 조 장관 임명에는 반대하면서도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서는 ‘정치공세’라며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국회는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발의로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장관 등)의 해임을 건의할 수 있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6일 열리는 가운데, 이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급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4일 오후 OBS 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같은 경우 인사청문회 없이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밀어붙이는 정치적 부담감이 있고, 한국당 같은 경우엔 청문회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달 15일 제74주년 광복절 행사가 열리던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여야5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계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렸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5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단 한 명.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전날까지만 해도 그의 15일 일정은 ‘통상업무’라고만 알려졌다. 취재진 사이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왜 안보이나’라는 궁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개최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문 정권에 대한 분노는 임계점을 넘었고, 야당의 무지·무기력과 무능에 대한 분노도 한계점에 와 있다”고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가 문 정권과 야당 모두에게 정국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홍 전 대표는 “차라리 청문회 없이 국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국회 본청 246호는 아직도 논란이 진행 중에 있다.국회청사 회의장 등 사용 내규에 따르면 국회 회의장은 교섭단체가 국회 운영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국회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등을 허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또한 내규에는 허가가 제한되는 경우로 사용신청권자(교섭단체 대표)가 ‘타인이 주관하는 회의 또는 행사를 위해 사용신청을 대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를 규정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회동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19.09.04.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내정한 날로부터 29일 만에 열리는 청문회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에 극적으로 합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02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지난달 지명한 장관급 후보자들에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자 6명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오는 6일까지 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밝혔다.지난 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대신 국회에서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하기로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한마디로 청문회는 무시하고 쇼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를)보이콧하고 임명을 강행하려 해서, 조 후보자가 국회에 와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조국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2[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인사청문회 무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국회 청문회 없이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임명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도 해명이거니와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상 규정된 청문회를 기자회견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함에 따라 국회는 임명동의
▲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원내대표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9.02[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정감사, 대정부 질문 등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오 원내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증인채택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데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조 후보자의 아내와 딸, 어머니를 저희가 양보하겠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은 가족은 내어 줄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