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LG화학과의 중국 난징법인 지분관계를 해소했다. LG화학은 종속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이 자본금을 1조5321억원에서 1조2380억원으로 줄이는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은 LG화학 투자 중국법인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을 각각 19.2%, 80.8% 보유한 기업으로 배터리(이차전지)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감자는 LG화학 중국법인이 보유한 지분 19.2%만 감소시키는 불균등 유상감자다. 지분 19.2%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거래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에너지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발전량을 측정하는 '계량기'와 발전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인프라'가 필수다.그동안 계량기 대부분이 외산 제품이고 발전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제한적인 탓에 중소 발전사업자는 커다란 비용 부담을 안고 있었다.이 같은 문제를 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강도 소재 아라미드 생산을 두 배 늘려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 공략을 강화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69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현재 7500t에서 2023년 1만5000t으로 증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증설 투자는 2017~2020년 50%(2500t) 증설에 이어 3년 만이다. 미국 듀폰·일본 데이진과 함께 아라미드 3대 업체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로 일류(top-tier)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배리어 프리’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배리어 프리는 고령자, 장애인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시·청각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기존 제작물에 음성 해설이나 자막을 입히는 등의 운동을 말한다.LG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활동의 제약이 커지면서 더욱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빠르게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하다.투명 OLED는 백라이트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이 안전 환경 국제 공인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을 인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MLCC와 기판 업계에서 유일하다.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뉜다. UL이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7.2%로 국내 평균
[스페셜경제=박영신기자] LG유플러스가 드론을 활용해 화재를 감지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인증받았다.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AI 엔진의 화재 감지,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화재 지역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을 빠르게 수행하는 것. 이를 통해 U+스마트드론은 약 3분(200초)만에 총 면적 24,000㎡(7,2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인테리어용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진출을 위해 선보인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상품을 체험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상품 구입·수령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걸맞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정체성과 공간 컨셉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선택됐다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에서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2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가 새로운 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SID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상으로,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최우수 디스플레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18일 자발광 디스플레를 가리켜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세계인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로 규정하며 디지털 전환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이날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디스플레이 위크 2021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리며 최 사장의 기조 강연은 이날 자정에 영상으로 공개될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으로 꼽히는 DDR5 D램 모듈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공개했다. D램용 PMIC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PC 등 IT 기기에 탑재되는 PMIC를 주로 생산해왔다. 이번에 데이터센터과 기업용 서버로 범위를 넓히면서 향후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반도체 비전 203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PMIC는 전자기기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이 공급되도록 관리해주는 역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국제전시회인 SID 2021에서 나란히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양사는 차별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통해 기술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올레드를 통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thru Samsung OLED)'을 주제로 차세대 OLED기술을 공개한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전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투자 규모를 늘린다.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당초 100억~120억달러(11조~13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에 5나노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계획했지만, 지금은 3나노 공장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나노 공장을 설립하는 데에는 라인당 230억~250억달러(약 25조~28조원)에 이른다. 앞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피닉스에 짓기로 한 공장을 1곳에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업의 기로에 놓였다. 실제 파업에 들어간다면 삼성 전자계열사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과 사측의 임금협상과 관련,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회사의 교섭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제8차 단체교섭에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K-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친다. 핵심전략기술을 신설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는 최대 50%, 시설투자는 최대 20%까지 세액 공제하기로 했다. 반도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인치 파운드리 증설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 패키징 시설 투자 지원에 1조원 이상의 반도체 등 설비투자 특별자금도 신설한다. 아울러 규제 합리화를 통해 반도체 제조시설 건립이 보다 수월하도록 하는 한편, 3만60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투자를 확대한다.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수정, 38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확대가 K 반도체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13일 경기도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앞으로 9년 간 총 17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의 견인차가 될 분야로 꼽힌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인 ‘초고해상도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전자 이동 속도가 10배 빠른 산화물 TFT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돌입한다.이번 개발 과제는 정부 주도 R&D 프로젝트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총 66개 연구 과제를 선정, 기업과 대학 등의 R&D 활동을 지원하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페이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Compute Express Link, 이하 CXL)’ 기반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로,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11일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CXL 기반 D램 메모리를 인텔의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앞으로 1z·1a 나노 전환과 128단 낸드 전환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그리고 어느 시점이 되면 상당한 원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말씀하신 1z D램은 15나노 D램을 말씀하시는 건데요, 이 공정과 낸드 128단 6세대로 본격적인 전환을 해서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측면에서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질문을 정정하며 이같이 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D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탑재된 노트북에서 '다크 모드'를 적용하면 소비전력을 2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크 모드는 화면에서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은 바탕을 어둡게 바꾸는 UI(사용자 환경) 디자인이다. 밝은 화면에 검은 글자 대신 어두운 화면에 흰 글자가 표출된다.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IT 업계에서 노트북의 배터리 성능을 평가할 때 주로 사용하는 기준인 '모바일 마크 2018'에 따라 OLED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측정한 결과, 화이트 모드에서는 9.9시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