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수출 타격으로 29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사진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지표인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뒷걸음쳤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3% 감소했다. 이난 지난 2008년 4분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정부가 국민의 소득 하위 70%인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홍 부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소요규모는 9조 1천억원 수준이며 이 중 정부 추경규모는 약 7조 1000억원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올해 1월 국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0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월 흑자로 전환된 뒤 9개월만에 가장 적은 흑자 규모다. 전년 동월(33억달러)에 견주면 22억9000만달러 흑자폭이 감소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지속했다.경상수지 흑자 규모 축소된 건 상품수지 흑자가 급감한 게 영향이 컸다. 1월 상품수지 흑자는 1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57억5000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4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2047달러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국민소득이 감소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명목 국민총소득(GNI)을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19의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20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 1월(1.5%)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특히 이중 서비스 물가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 1999년 12월(0.1%)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통계청 관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술창업이 지난해 22만개를 달성했다. 3년 연속 증가세로 관련 통계가 발표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창업은 22만607개로 2018년에 비해 3.9%(837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은 기술기반업종의 창업을 뜻하는 것으로,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결합된 업종을 말한다. 전체 창업기업은 4.4%(5만9107개) 감소한 128만5259개를 기록했으나,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창업과 기술창업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1009억 달러를 기록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19년도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수출중소기업은 9만5229개사로 전년대비(1067개사) 1.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2010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009억 달러로, 미중 무역분쟁, 주요 수출품의 가격하락 등으로 2018년 1052억 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4.1%)했다. 다만 1~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다가 4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국(-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이달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전체 수출은 6.1% 감소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으나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8%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수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바 있다. 그러나 2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회복 기대감이 다시 꺾이는 분위기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07억달러(한화 약 12조59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3%(43억8000만달러, 약 5조1544억원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11개월 만에 ‘경기 부진 완화’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서비스업 생산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이 큰 폭으로 전환되고, 제조업 출하 확대에 따라 재고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향후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I는 9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완화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해 경상수지의 흑자 폭이 7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단가하락과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달러로 전년(774억7000만달러)보다 175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7년 만에 가장 작은 흑자폭을 나타낸 것이다.이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세계경기 둔화와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경기 부진 등의 악재가 맞물리면서 수출이 크게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나타났다. 이는 13개월 만에 0%대를 벗어난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디플레이션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4알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를 넘은 건 2018년 12월 1.3% 이후 13개월 만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0.8%로 내려앉았다. 이어 줄곧 0%대를 유지하다가 8월 보합(0.0%), 9월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국수출이 14개월 연속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란 돌발 악재까지 겹쳐 향후 수출 역시 가시밭길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감소한 43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것이며 14개월 연속 내리 하락세다.올해 설 연휴가 1월 말로 앞당겨진 데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2.5일)로 월별 수출액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예고됐었다.다만 일평균 수출은 4.8% 늘어난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40·50대 남성의 1인가구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주거정책 재설계 등 정책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국토연구원 박미선 연구위원은 3일,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 ‘연령대별·성별 1인가구 증가 양상과 주거특성에 따른 정책 대응방향’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국토연에 따르면, 가구구조 변화로 부부와 자녀 중심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3·4인 가구는 줄어들고 1·2인 가구는 급증하는 추세다.1985년 6.9%였던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 이어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이달 소비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우한 폐렴 사태가 소비자심리지수에 반영되지 않은데 따른 결과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2로 전월보다 3.7포인트 올라섰다.CCSI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지표다. 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아래면 그 반대다.항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경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지난해 대(對) 일본 무역수지 적자가 16년 만에 최저치인 200억달러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한국의 무역적자구 1위는 여전히 일본이었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191억 63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2003년(190억3700만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지만, 한국의 무역대상국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의 무역적자국은 대부분 소재나 자원 분야의 강국이었다. 일본은 2015년 5년 연속 한국의 무역적자국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사우디아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지난 2018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저임금 등 전반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면서 ‘중간층’이 두터워졌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두드러졌고, 대기업·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0만원(3.4%) 증가한 297만원이었다. 이번 분석은 4대 사회보험과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별정우체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률을 기록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민간 소비와 수출, 투자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낸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2.0% 증가했다. 이처럼 성장률이 2%를 밑돈건 제2차 석유파동이 일어난 1980년(-1.7%)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5%), 금융위기였던 2009년(0.8%) 등 3차례에 불과하다.그나마 2%대의 성장을 사수할 수 있었던
▲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강남4구 22개동(洞)과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4개동, 영등포구 1개동 등 서울 27개동을 지정하기로 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화 및 투기억제를 위해 예고했던 분양가 상한제가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등 서울 27개 동에 적용된다.분양가 상한제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한 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택지비는 토지 감정평가액과 택지가산비, 건축비는 기본형건축비와 건축가산비가 포함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정부가 세금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던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 소비세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민건강 저해에 대한 대응에 방점을 찍고 무게를 싣고 있는 만큼 액상형 전자담배의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에 따르면 환경오염이나 국민 건강 저해 등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개별소비세를 조정할 계획이다. 개별소비세는 사치품 소비 억제와 외부불경제(제삼자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주면서 대가를 치르지 않는 현상) 교정을 목적으로 과세한다. 이번 계획에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으뜸효율 제품 환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300억 원이 소진 될 때까지 진행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냉온수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로 효율등급제도에서 관리하는 10개 품목의 최상위 등급 제품이다. 시행일 이전에 구매한 제품이라도 소급 적용되지만 제품 별로 적용기준 시행일이 서로 다르다. 환급 금액은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