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 리뉴어블에너지(Renewable Energy)와 손잡고 한국형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일렉트릭은 16일 분당 퍼스트타워 본사에서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와 GE 리뉴어블에너지 조세핀 포드 전략 마케팅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 제조 및 사업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GE 리뉴어블에너지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에너지부문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5MW급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보건·환경 중심의 ESG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9일 여수공장에서 남이현 대표와 주요 협력업체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환경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타 지역의 임직원들도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선포식에서 케미칼 부문 임직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다짐했다. 기존 사고예방 관리 체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전·보건·환경을 핵심 경영 지표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초고효율 태양광 HJT(Hetero-junction Technology·이종접합 기술) 제품 개발에 나서며 차세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 HJT 제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이사와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면적(M10급) HJT 셀·모듈의 시제품 개발, 신뢰성 검증, 양산을 위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온실가스 저감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이 정부의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을 받았다.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은 물론 SK에너지가 추진 중인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SK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아스콘)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외부사업은 배출권 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 684개사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코로나로 크게 휘청였던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 조 단위 영업이익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정유 사업이 큰 폭의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미운오리’가 그야말로 ‘백조’로 거듭난 셈이다.올해 석유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석유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정유사들은 본업인 정유 부문에서 수익을 내고 배터리,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에는 투자하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DL케미칼이 한국기업의 글로벌 M&A역사를 새로 썼다.DL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를 차입매수(이하 LBO·Leverage Buyout) 방식으로 인수한다. DL케미칼은 지난 9월 27일 인수를 확정한 미국 크레이튼(Kraton)社의 인수금융 확보를 위해 지난 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5000만달러(약 1조120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서 이달 20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억5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두 달 반 만에 자체 보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주)두산이 미래 성장 사업으로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의약품 보관용기를 독점 판매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주)두산은 미국에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를 활용해 보관용기를 제조하는 SiO2 머티리얼즈 사이언스에 1억달러(1190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SiO2 머티리얼즈 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mRNA 백신을 보관하는 용기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하면서, 100여개 이상의 임상 제품 공급망을 갖고 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들이 실시한 평가에서 잇따라 업계 최고 등급을 받았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태양광 솔루션 업계 최고 등급인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코스피에 상장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받은 첫 ESG 경영 평가이다. 한국거래소 산하의 비영리 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에서 가장 공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겨울철을 맞아 보일러 업계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실제 현장 설치를 담당하는 대리점별로 판매가가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스럽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166억8700만원) 전년동기 대비 25%(525억9000만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1%(68억8600만원) 전년동기 대비 44.2%(100억7300만원)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4%, 2분기 7.97%, 3분기 4.84%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2분기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SKC가 2차전지 제조사가 밀집한 유럽지역에서 동박 생산거점을 폴란드로 정하고 투자에 나섰다. SKC는 지난 5월부터 유럽 지역에 2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동박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고자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을 협의해왔다. SKC와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리市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SKC는 이 곳에 9천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5만톤 규모의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대림피앤피는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이하 ‘농협’)와 함께 지난 17일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영농 폐비닐을 재활용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에 친환경 멀칭 필름을 공급하는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환경공단이 농가로부터 폐비닐을 수거하면 대림피앤피가 이를 원료로 농업용 멀칭 필름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구조다. 전북도청은 재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부로 본인 의사에 따라 회사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으며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 운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2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1차 공판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등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하반기 화학섬유연맹 산별전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화토탈노동조합이 산별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반기 산별전환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한화토탈노조는 2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조직형태 변경 결의 조합원 총회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기업별노조를 산업별노조로 전환하자는 투표에 77%가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조직형태 변경은 전체 조합원 과반수 투표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 이번 한화토탈노조의 산별전환 투표 가결로 하반기 화학섬유연맹 산별전환 사업에 탄력이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되어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으로, 내년 2분기에 착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리터당 17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7.2원으로 전주 대비 33.8원 급등했다.휘발유뿐 아니라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한 주 새 33.9원 오른 리터당 1483.6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018년 10월 다섯째 주 각각 1690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L당 1700 원을 넘었다.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L당 2300원으로 올랐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면서 휘발유 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달 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3%대를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오른 L당 1687.2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 한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14일 첫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의 최근 경영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투자 전략과 ESG 경영 원칙 준수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설명했다.한화에너지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며 세계 최고 성능 국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SK에코플랜트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은 13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 체결에는 4개사 고위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2차전지 전극용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은 5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기업설명회에는 이인영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아이텍은 1990년 설립돼 자체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설계 기술과 제품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지아이텍은 슬롯다이와 슬릿노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자체 설계를 통해 유동해석, 제품개발, 생산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