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국내 최대이자 세계 3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이 2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K-배터리 3총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198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수많은 인파와 코로나19 방역으로 어렵게 행사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가장 안쪽에 위치한 K-배터리 3총사의 부스로 발길을 옮겼다. 가장 규모가 큰 3사의 전시장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샘플과 최신 배터리 개발 현황 등 다양한 콘텐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최근 우정사업본부가 우편물류시스템과 관련해 250억원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려다 대기업 참여가 어려워지면서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250억원대였던 대규모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158억원으로 대폭 줄여 발주했다.해당 사업은 당초 ‘우편물류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사업’으로 계획돼 클라우드 환경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대기업
▲ LG화학 본사인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화학이 올해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며 날아올랐다. 지난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터리부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21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뛴 성적이다.LG화학은 3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미국 선급 ABS로부터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시킨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설계에 대한 인증서(AIP)를 받았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다. FLNG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육상의 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그대로 선박 위에 옮겨 놓은 이른바 ‘바다 위 LNG생산기지’로 불리며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세계 최초로 FLNG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던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로, 환경(E)‧사회적 책임(S)‧지배구조(G)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 가능성을 측정한다. KAI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A를 획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60개 중 상위 14.2% 수준으로,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곳은 KAI가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KT·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KT, 친환경 가로(街路)시설 제작업체인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3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하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가로시설이다.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가 역동적인 주행능력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더 뉴 G70는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번째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기존과 동일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 미국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 최고 등급(Top Safety Pick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베트남 투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공장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는 요청에 ‘현지 법인에 수요를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베트남 정부 뉴스사이트를 비롯한 현지 마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푹 총리와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 코로나19 장기화 대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과 지난해 11월에 면담을 가졌었다. 이번 세 번째
▲ 이재용(가운데 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그룹의 총수는 큰 배의 선장과도 같다. 국내외 경영환경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중·장기 사업을 구상한다. 핵심사업과 비핵심사업의 미래 가치를 판단해 투자의 규모와 인력운용의 방향을 정하는 것도 오너의 몫이다. 이처럼 당장의 이익이나 효과보다 그룹 전체의 동력을 육성하고 이어가는 책임을 지고 있는 오너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린다’고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건설이 고효율 친환경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에 본격 돌입한다. 이와 관련, 20일 경북 구미에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국내 양산에 들어간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국내 부품 제조사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SK건설의 뛰어난 시공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친환경 분산전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경영울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춘 새 비전을 발표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단순히 기유·윤활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는 글로벌 윤활유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정한 비전은 ‘Make It Move, Make It Green’으로,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게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국내 해운업계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구 현대상선) 한 곳에만 집중 지원한 정황이 드러났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진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가 지난 9월 말까지 82개 선사에 대해 지급한 지원금액 6조5040억원 중 63%인 4조1280억원이 HMM 한 곳에만 지원됐다. 나머지 81개 선사에는 2조3760억원이 나눠서 지급됐다. 선사별 평균 지원금액은 293억원이다. HMM의 지원금액은 선사별 평균 지원금액의 141배
▲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과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오른쪽) (사진 제공=한화큐셀)[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화큐셀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나선다. 이를 위해 1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양사는 한화큐셀이 지난해 9월 스페인 현지 태양광 사업개발사 '하이브(Hive)'로부터 인수·개발 중인 200MW 용량의 태양광사업 중 150MW 규모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사업 지분참여를 통해 발전소 자산을 유지·관리하고, 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건설사 중에서 A+로 상향조정된 것은 포스코건설이 유일하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를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건
▲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옥외 광고를 통해 진행 중인 '스마일 캠페인'[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나란히 상승했다. 두 브랜드는 세계 브랜드와 자동차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각각 5위에 오르며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가 20일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5위에 진입했다. 한국기업이 5위 안에 진입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지닌 브랜드 가치는
▲ SK텔레콤의 혼합현실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 전경 (사진=SK텔레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이 혼합현실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를 본사인 T타워로 확장이전하고 5G ‘킬러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콘텐츠 제작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20일 SK텔레콤은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열고 “점프스튜디오를 엔진으로 삼아 5G 콘텐츠 사업을 투트랙(two track)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크게 초실감 콘텐츠 제작사업과 제공사업의 두 축으로 5G 콘텐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 유영상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국내 배터리 업계가 기술력을 과시하며 미래배터리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 전시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 소재 업체 등 200여개사가 참여한다.이번 인터베터리 행사에도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의 한국 대표 배터리 기업들도 참석을 알렸다. 이들 기업들은 행사
▲ IT업계 유명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공개한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예상 이미지가 등장했다. 때 이른 랜더링 이미지 등장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2월 경 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내년 1월께 갤럭시S21을 공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20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IT기기 팁스터(유출) '온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통상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C&C가 강사구인‧구직부터 셔틀버스 운행, 수업관리 등의 학원의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로 묶어서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20일 SK㈜C&C는 학원 관리 서비스 기업인 에듀베이션에 ‘Cloud Z(클라우드 제트) 에듀베이션 통합 학원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에듀베이션은 대교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최대 학원관리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현재 에듀베이션은 ▲학원강사 취업 포털 ‘훈장마을’ ▲학원 셔틀버스 쉐어링 서비스 ‘고릴가이드’ ▲학원관리 시스템 ‘통통통’ 등의 서빕스를 운영하고 있
▲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집 안에 설치된 모습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롤러블(Rollable, 돌돌 말리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이하 올레드R)’을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올레드R은 출하가 1억원으로 책정됐으며, 프리미엄과 희소가치를 더해 최상위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20일 LG전자는 온라인으로 시그니처R 론칭 행사를 열고, LG전자베스트샵 강남본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목동점, 무역센터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