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18일 당대 당 통합 추진에 합의하고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는 협상 추진을 위한 민주당 측 협상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열린민주당과 어떻게 통합할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국민의 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후보 선대위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중도확장을 위해서 선대위에 참신한 외부인사와 청년과 전문가, 여성들이 많이 관여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여권 주요 인사로 꼽히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상대당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해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50%를 넘어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대선 후보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윤 후보는 5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처음으로 50% 과반을 넘긴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 격차다. 이번 조사에서 ‘기타 다른 후보’라는 응답은 3.5%였고,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묵념을 마치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윤 후보는 사과의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꺼내 들고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저는 40여년 전 5월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의 아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윤 후보는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준표 의원(41.50%), 유승민 전 의원(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3.17%)가 그 뒤를 이었다.그는 수락 연설에서 이번 대선을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절체정명의 선거"라고 정의한 뒤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 후보의 수락연설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윤석열 후보가 5일 국민의 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는 본경선 최종합산 47.85%(34만7963표)를 기록해 득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후보가 41.50%(30만1786표)로 2위에, 유승민 후보가 7.47%(5만4304표)로 3위, 원희룡 후보가 3.17%(2만3085표)로 4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윤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모든 국민과 함께 국민 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 경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윤석열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친여 방송인으로 TBS 교통방송 시사프로를 진행하는 김씨가 이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그는 여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등에게 '이재명을 도와줘야 한다'며 등을 떠밀었다"며 "그동안 심각한 정치 편향성을 표출하고 왜곡 보도를 일삼던 그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지만, 그가 대선을 앞두고 대놓고 여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나섰으니 그에게 더 이상 방송 진행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2022년 예산안에 대해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이다.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전략적 기술개발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강한 안보와 국민 안전, 저출산 해결의 의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 올해 본 예산과 추경을 감안하여 확장적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제3지대에서 대선 깃발을 올렸다.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새로운물결(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기득권을 타파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투자국가, 규제개혁을 통한 일거리 정부, 부동산·교육·지역 격차 해소 등을 정책 방향으로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시장 중 가장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 정치시장"이라며 "이 정치의 벽을 허물고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효성 계열사인 진흥기업과 공동 수주하는 방식으로 약 3조원 이상을 부당지원한거 아닙니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이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7년 효성중공업이 건설 사업을 단독 수주해놓고 계열사인 진흥기업과 공동 수주하는 방식으로 약 3조원 이상을 부당지원했다”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조성욱 공정위원장에게 “진흥기업은 당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을 위치에 있었다. 주식 매매도 정지된 상태였다”면서 “공동 시공사로 들어가며 상장 폐지 실질심사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김건희씨의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20일 공개했다.윤 전 총장 측은 “거래내역을 보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다”며 “윤 후보와 배우자 수사는 여권에서 거짓으로 의혹을 만들고 권력에 장악된 검찰이 수사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 측은 이날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캠프 법률팀’ 계정을 통해 김씨 증권 계좌를 공개했다. 공개한 계좌 내역은 A4 20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심지어 원희룡 전 제주지사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설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업체인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48.9%, 이 후보가 36.1%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p) 상승했지만 이 후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제천 경제를 살려내고, 줄고 있는 제천 인구를 증가 추세로 이끌겠습니다."김창규 세명대 교수(전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18일 충북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도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 교수는 고위공직자로서 쌓아 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높은 도덕성, 장기간 해외 근무에서 얻은 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경제를 살려내고 줄고 있는 제천 인구를 증가추세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약했다.김 교수는 여섯 가지 방향으로 제천발전 시책을 발표했다. 인사제도 전문가로서 선진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 15일 이뤄진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 대상에서 시장실이 빠졌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할 때 시장실이 빠졌다는 사실을 대검이 알고 있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총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했는데 수사팀이 뭉갠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남시청 압수수색까지는 알았다”고 했다. 이에 전 의원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시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올해 국정감사(국감) 현장에 이미 2차례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또 국정감사장을 나간다. 기업총수가 국감에 3차례나 증인으로 불려 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17일 정치권과 IT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21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김범수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근 5년간 이른바 '10대 재벌 총수' 중 국감에 출석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10대 그룹의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중 국감에 모습을 드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IBK기업은행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결권을 부정할 뿐 아니라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와의 도급계약서에 포함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배진교 의원(정의당, 정무위원회)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콜센터 민간 위탁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에서 6개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서에 하청 회사의 노사분규가 은행의 영역에서 발생하거나, 노사분규로 인해 위탁업무에 차질이 초래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급계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상환 청구권 없는 팩토링은 판매기업(납품업체) 입장에서 판매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좋은 제도이므로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팩토링은 구매 기업이 물품 대금을 어음(매출채권)으로 결제하면, 판매 기업이 팩토링 회사에서 매출 채권을 할인받아 자금을 회수하는 금융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팩토링 회사에 상환 청구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구매기업이 부도나면 팩토링 회사는 판매 기업에게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진출 주자 4명이 각각 가상 양자대결을 진행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 격차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지사에게 두자릿수 격차로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현재는 유 전 의원이 가장 낮은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16명에게 설문을 마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당무 집행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를 열어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후보 선출을 둘러싼 논란은 절차적으로는 일단락됐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라는 주문을 의결했다”고 전했다.이 전 대표 대선캠프는 당 선관위의 경선 득표율 집계 방식에 문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직장 내 디지털 노동감시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율이 없어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신고와 상담은 2016년 9만8210건에서 2020년 17만7457건으로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깝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업장 내 노동감시를 따로 분류하고 있지 않아 이와 관련한 파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장 내 디지털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