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들 군 복무 편 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부대 간부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영 전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부회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부장판사는 "직무행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해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 전 부회장은 지난 2019년 9월 공군 복무 중이던 아들의 부대 부모 초청 행사에서 해당 부대 부서장이던 A소령과 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에 이어 임원 인사에서도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총 승진 규모도 198명으로 지난해보다 20% 넘게 늘려 '쇄신'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진 규모는 지난해(162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은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은 2022년 정기 임원 및 부장 인사를 단행, 전무 1명, 상무 5명, 상무보 4명 등 임원 10명과 부장 47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SM그룹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 탁월한 성과창출에 기여함과 더불어 미래성장을 주도할 역량을 보유한 인재로 임원 및 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전무(1명)▲SM상선 유조혁◇상무(5명)▲대한해운 민태윤 ▲SM상선 김호윤 ▲동아건설산업 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티케이케미칼은 1일 공시를 통해 김병기 대표이사가 티케이케미칼 보통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SM그룹 부회장이기도 한 김병기 사장은 지난 7월 23일 SM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장고 끝에 자사주 매수를 통해 이를 실천했다.티케이케미칼은 지난 3분기 공시를 통해 시장의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매우 저평가인 것을 증명했다. 특히 회사의 현재와 미래 주축 사업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CJ그룹 계열사 재산홀딩스 이재환 회장이 마약을 구입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수사 상황에 따라 이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대마 성분이 포함된 칸나비디올(CBD) 오일 구입 정황을 포착하고 이 회장 비서 A씨를 소환조사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CBD 오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벡셀은 오토바이용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이어 AGM 오토바이 배터리를 런칭함으로써 오토바이 배터리 1차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 했다고 25일 밝혔다.벡셀 AGM 오토바이 배터리는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지닌 유지관리가 필요 없는 무보수 밀폐형 배터리다. 유리섬유 매트가 포함돼 있는 AGM 기술을 적용,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Stop & Go 기능, LED, 열선 등 높은 전력을 지원할 수 있다.특히 콜로이드 전해질을 채택해 일반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과 저장 용량을 개선했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방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연쇄 회동한 데 이어 백악관 고위인사와 만나 파운드리 공장 증설과 관련한 투자를 확정하는 등 삼성전자 더 나아가 한국 경제에 큰 선물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후보지를 확정하고 이르면 23일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 행보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삼성의 대형 투자 계획들도 급물살을 탈 것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CJ ENM이 영화 ‘라라랜드’ 제작사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사인 인데버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한다.CJ ENM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인데버콘텐트의 지분 약 80%를 7억7500만 달러(약 9200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11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며 4대 미래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3년간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 보름여 만에 내놓은 공격적인 투자행보다.인데버콘텐트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인데버그룹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이동통신 기업 버라이즌의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영 복귀 후 첫 미국 출장길에서 연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이재용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를 방문,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부회장은 하루 전인 16일(현지시간)에는 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GS그룹 오너 4세인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의 아들 허성준 군이 1년 사이에 (주)GS 지분을 대량 매수하고 최근 (보유 지분을) 매도하는 석연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부자가 GS그룹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경쟁자인 다른 오너를 대상으로 지분율 조정을 통한 연막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허성준 군은 (주)GS 지분을 수차례 매각해 종전 1만8498주에서 1만7493주로 보유 주식 수가 5.3% 감소했다. 허성준 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범국가적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이 요소를 2만톤 가까이 확보했다. 이 과정의 숨은 일등공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알려져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롯데정밀화학이 요소 1만9000톤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차량용 요소수 5만8000톤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요소 확보로 국내 차량용 요소수 2~3개월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롯데정밀화학은 세계 곳곳에서 1만2000톤의 요소를 독자적으로 가져오고 이와 별개로 정부를 통해 7000톤을 추가로 들여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원고)이 제기한 양수금 청구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2019년 대한해운과의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 변경 계약과 관련해 400억원 규모의 양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후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가진 면책 청구권이 공익채권에 해당한다며 대한해운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불복해 대한해운은 항소했다.하지만 지난달 28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은 면책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의 영업이익이 조선 부문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등에 힘입어 198.5% 급증했다.28일 현대중공업그룹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결기준 매출 7조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8.5% 증가한 수치다.이는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27일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친환경 캠페인이다.김 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이라며, ‘일회용컵 줄이고(Go), 에코컵 사용하고(Go)’를 메시지로 제시했다. 에코컵은 옥수수 전분 등에서 추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추도식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故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사적모임 인원이 18일부터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김 총리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제까지는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정기선호'는 순항할 수 있을까?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39)이 현대중공업그룹지주 사장에 오른 인사와 때를 같이해 3세 경영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그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그룹의 전통을 깨고 오너 3세 경영을 맡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이 외에도 이날 인사에서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이로써 조선사업부문은 가삼현, 한영석 부회장, 에너지사업부문은 강달호 부회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021 삼성전자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확보해 주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왔다.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채용박람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는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상시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에 꾸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회사 사원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11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할 올해 하반기 연구 과제 22개를 발표했다.기초과학 분야 10개에 172억7000만원, 소재 분야 6개 92억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6개 76억원 등 총 연구비 340억7000만원이 지원된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혁신적인 미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