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월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LG가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세계 첫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아티스트 ‘틸다(Tilda)’를 공개했다.15일 LG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AI 기반 아티스트 ‘틸다’는 지금까지 나온 가상 인간들과 달리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고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LG AI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5월 디자이너와 협업이 가능한 창조적 초거대 AI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컨설팅업체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컨설팅업체 벨스트리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설립된 이 업체는 ▲국내외 회사에 대한 경영 자문 및 컨설팅 ▲국내외 투자 대상 기업 발굴 및 자문 ▲개인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및 합자조합의 운용 등을 목적으로 한다.박 전 회장이 대표 업무집행자로 등재됐고 차남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도 이름을 올렸다.벨스트리트파트너스 사무실은 박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조정 회의에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파업 등 단체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1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회의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조정중지 결정은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 중 어느 한쪽이 거부하거나 양측 입장차가 너무 클 경우 더 이상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조정 회의는 조정기간 종료일에 열리는 절차상 마지막 회의다.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LS그룹 초대회장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6년 12월 11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경기고를 졸업(61회)한 뒤 고려대 교육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떠났고 1973년 3월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같은 해 9월엔 반도상사(현 LG상사)에 입사했고 10년간 근무한 뒤,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해외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4년 LS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재계 서열 59위 금호석유화학에서 1년 만에 경영권 분쟁이 재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조카의 난’을 일으켜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의 표 대결에서 패한 박철완 전 상무가 올해 또다시 주주제안에 나섰기 때문이다.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최대 주주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1남 3녀 중 외아들이다. 현재 금호석화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기업의 인수‧합병(M&A) 성과가 주요 5개국(G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10년간 한국의 M&A 건수는 1063건이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요 5개국(G5) 평균 2598건의 4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M&A 성과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3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3202건), 프랑스(2764건), 독일(1967건), 영국(1707건) 등의 순이었다.금액 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대표 이도균)이 소비자가 뽑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제지부문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직접 소비자들이 참여해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각 분야 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2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드다. 제지부문에서 수상 브랜드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역대 최다인 약 38만명의 소비자가 심사에 참여했으며 무림을 뽑은 소비자 연령 분포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포함해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내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지난해 8월 10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구자은 회장, 구자홍 회장, 구자엽 회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재계에 따르면 LS그룹 총수 일가는 21조원 상당의 전기동(고순동 구리) 일감을 몰아주는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혐의로 공판이 진행돼 한동안 재판에 출석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아워홈의 '횡령 고소'에 백기 투항했다.경영권 다툼서 밀린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8일 회사의 정상적인 경영과 가족 화목을 위해 보유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날 뜻을 밝혔다.아워홈 오너가의 '남매의 난'이 구 전 부회장의 여동생인 구지은 대표(캘리스코 사장)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린 셈이다. 최대 주주인 구 전 부회장이 보유지분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지은 대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다만 일각에서는 구 전 부회장의 매각 진의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8.9% 늘었고,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판결 관련 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거두며, 현대중공업지주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는 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1969년 창사 후 첫 파업이 현실화 될지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남은 노동쟁의 조정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이 현실화할 수 있다.노사 갈등이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반도체다. 혹여 세계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 공장 가동이 멈춘다면 피해 규모는 물론 그 파장 역시 매머드급일 수밖에 없다.다만 실제 반도체 공장이 멈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파업 인원이 제한적이고 대체 인력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국가 주요 산업이다 보니 정부 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플라스포(PLASPO)를 인수하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현대일렉트릭은 4일 공시를 통해 플라스포의 지분 61.8%를 228억7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본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한다.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53.8%를 인수하는 한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플라스포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설립된 플라스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지난 2019년 8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직원 조회에 참석한 임직원 700여명 앞에서 보여준 유튜브 영상 속 유튜버의 발언 중 하나다. 윤 회장이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이 영상을 왜 보여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원 조회 후 사내 익명게시판에서는 불쾌하다는 반응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저급한 어투와 비속어, 여성에 대한 극단적 비하가 아주 불쾌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월례조회를 통해 회장 스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4대기업(삼성·현대·SK·LG) 총수들이 설 연휴에도 미래사업 구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올해 설 연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재계 총수들도 대부분 자택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위한 유럽순방…인수합병 검토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유럽 순방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재판이 내달 3일 휴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승계를 위해 필요한 지분 매입의 조력자로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가 부각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태양광 O&M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 한화그룹 승계작업의 열쇠로 불렸던 핵심 계열사 에이치솔루션을 흡수합병한지 3개월만이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에너지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고 있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김동관 사장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한화임팩트는 계열사로 한화토탈을 두고 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두산이 올해 채권단 관리를 끝낼 것으로 보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두산이 구조조정을 끝내고 계열사들의 신사업과 신성장동력 투자에 집중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주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신사업으로 투자가 늘어나면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1896년 박승직 상점을 개업한 것을 시작으로 1950년대 주류와 무역업으로 성장을 이뤘다. 이후 1960년대 식음료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확정지었다.포스코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체계 전환에 관한 승인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 주주 89.2%의 찬성율로 가결됐다.이 안건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고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사업 자회사 포스코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승인을 골자로 한다.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안건에 찬성하기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상 횡령 등 혐의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최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27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전 회장의 사회적 지위나 태도에 비춰볼 때 도주할 염려가 없고 1심에서 문제가 됐던 증거인멸 우려가 거의 해소됐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최 전 회장과 함께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대식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 기업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호 적용'이란 불명예를 피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최고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10억원 이상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내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철강, 조선, 화학 등 중후장대 산업은 업종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