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지난 3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 중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ESG경영에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뒤를 이었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1일 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659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JB금융지주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JB금융지주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된 각종 추진 현황과 결과를 보고받으며 그룹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JB금융지주는 계열사들과 함께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비재무적 성과를 충실히 관리·감독하고, 실질적인 지속가능성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은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KB금융은 ‘한국판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뉴딜’ 지원,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와 순차적으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한다.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신규 편입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손 회장은 지주 설립 이후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선위로 정하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날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매각하고 공적자금 1493억원을 회수했다.예보는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추가회수했다고 밝혔다.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인 1만600원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주당 1만335원이다.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잔여비분은 17.25%로, 전날 종가 기준 평가액 1조3208억원에 이른다. 금융위원회는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3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 임직원에 구성원 주주참여를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과 지난 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오너십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확보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주년을 맞이해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운영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3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이 중 78건이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총 108건(누적)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이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서비스가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의 100%를 전액 조기 지급한다.빠른정산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소상공인(SME)에게 배송완료 다음날에 정산해 자금회전을 돕는 서비스다.네이버파이낸셜이 ‘빠른정산’ 서비스 지급 비율을 배송완료 다음날 9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구매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하루만에 지급하는 것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 최초다.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시작 후 4개월간 빅데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SBTi와 PCFA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 협력체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공동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불발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카드와 공동 시스템 구축·운영에 나선다고 전날 각각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과 내부거래 보고 의무에 따른 것이다.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화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삼성카드와 공동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각각 142억6900만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하나캐피탈은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접목한 ‘드림카존’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안산 마트자동차매매단지 설치된 드림카존 1호점은 온라인 플랫폼인 하나원큐드림카를 통해 차량을 매매하는 손님에게 성능 점검, 중고가 산정, 차량 전시 등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하나캐피탈은 현재 운영 중인 하나원큐드림카 플랫폼에 중고차 직매입 서비스 ‘바로견적’을 도입해 차량번호와 사진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도 드림카존에서 차량을 매입할 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1일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했다.올해부터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으며, 3년간 총 66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디지털 투자를 목적으로 한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SI) 펀드를 조성한다.신한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신한은행 광교빌딩에서 조용병 회장과 신한캐피탈 정운진 사장, 신한DS 이성용 사장 및 주요 그룹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디지털 전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코로나19 피해로 폐업하게 된 중소기업이 일시에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9일부터 ‘폐업기업 사고특례조치’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기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이 폐업할 경우 보증서 담보 대출을 전액 상환해야 했는데, 상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가압류 등 사고처리 절차를 진행해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올해 9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특례조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보가 작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휴업기업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이사회 개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 5명을 추천했다.임추위는 산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함유근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이달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5명 중 ▲이진순 숭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남유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연임이 추천됐다. 이들 후보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확정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지난해 국내 주요 5개 금융지주사 중 금융 소비자들의 포스팅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여러 이슈로 2019년 대비 관심도 상승률도 가장 높았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지난해 하나금융지주가 총 6만8494건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을 확정지었다.하나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태 하나금융 대표이사 회장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이후 세 번의 임기를 거친 김 회장은 1년 더 회장직을 이어간다.전날 하나은행 주총에서 하나은행장에 취임한 박성호 행장은 이날 하나금융지주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 등 기존 사외이사 6명도 재선임이 확정됐다.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가능성을 시사했다.KB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이익배당(안) 승인 등 5건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처리했다.윤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오는 6월 말까지 배당성향을 20%로 제한한 금융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축소하려 한다”고 말했다.KB금융은 결산배당으로 일반주 1주당 1770원, 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배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신한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가 25일 열리는 가운데,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집결해 사모펀드 피해구제를 외면하고 배당금 잔치를 벌이는 신한금융을 규탄했다.신한금융 사모펀드 피해자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기피해 해결을 촉구했다.이들은 “신한금융이 사모펀드와 채용비리 등 내부통제 부실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용병 회장, 진옥동 은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책임추궁 없이 피해자는 외면한 채 자기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ESG·글로벌·플랫폼 3대 전략 달성을 위해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러한 조직 개편은 하나금융그룹 조직혁신 3대 원칙인 ▲심플(SIMPLE) ▲스피드(SPEED) ▲스마트(SMART)를 바탕으로 지주사의 조직 체계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소통과 의사결정 프로세스 마련하기 위해서다.조직 개편의 핵심 내용은 ▲관계사간 능동적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을 ‘수평적 협의체’로의 전환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 및 ‘ESG부회장’ 신설을 통한 그룹 차원의 ESG 실행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