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1년 6개월’의 시한부 위기에 처한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가 이용자 150만명을 대상으로 지지성명 운동에 나섰다.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적인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6시경 타다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과 타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타다를 응원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링크를 누르면 지지 성명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페이지에서 타다를 지지하는 이
▲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둘째) 주재로 9일 의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국회 교섭단체 여야 3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10일 처리하고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보류키로 했다.9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가 9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왼쪽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MBC 기자 출신이자 경기 안양 동안에서 내리 5선을 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심 의원은 한국당 의원 총 106명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과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서 유기준 의원을 제외한 강석호·김선동 의원과 결선투표에 올라갔다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일명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 개정 볍률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승차공유서비스 ‘타다’는 법적 운행 근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사실상 1년 6개월 시한부 운명에 처하게 됐다. 그동안 타다는 여객법 시행령 18조에 명시된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임차하는 사람 등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근거로 11인승 승합차를 임차해 기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해왔다.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예외 범위를 ▲관광목적으로 대여시간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9일과 1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한국당의 불참으로 끝내 무산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문 의장은 9~1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부수 법안, 민생입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법안들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한 합의가 결국 무산됐다.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최종 합의·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나 원내대표가 불참하며 합의는 불발로 끝났다.이날 여야 3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 전체에 걸었던 필리버스터 신청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및 패스트트랙9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본회의 상정을 3일, 정기국회 종료를 4일 남겨둔 시점에서다.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회의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최종 합의 내용을 조율해 발표한다.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 전체에 걸었던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오는 9일
▲ 이인영(왼쪽 네번째) 더불어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4+1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댕대표 회의실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전해철(왼쪽 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2019.12.0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기국회 종료를 닷새 남겨둔 5일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정론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제1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4일 “투쟁은 투쟁대로 하고 협상은 협상대로 해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며 무너진 여야 협상력 복원을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두 가지 법안(선거법 개정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던 김세연 의원을 ‘찍어내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사실상 불신임 결정하는 등 친황(親黃) 체제를 굳혀가며 더불어민주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나 원내대표가 오는 10일로 임기를 끝마치며 후임 원내대표가 어떤 제안을 할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민주당은 한국당에 3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한국당을 배제하고서라도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공조를 복원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였다.당장
▲ 자유한국당 이채익 등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거사법, 어린이교통안전법 처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홍문표, 이채익, 안상수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것도 원통한데 (부모들이)우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라는 절규까지 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은 3일 “조금 전 ‘민식이 법안을 빨리 처리해 달라
▲ 자유한국당이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가 또 멈춰선 가운데 1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본청이 방향표시와 맞물려 한방향만 주장하는 정당들에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회 현실을 대변하는 듯하다. 2019.12.01.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전략으로 난관에 봉착한 더불어민주당이 ‘4+1’ 공조 복원을 위해 진용 정비에 나섰다.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는 한 더 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 전에는 협상은
▲ 전해철 (오른쪽부터)더불어민주당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종배 (왼쪽부터)자유한국당 간사,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위한 3당 간사협의체를 열고 있다. 2019.11.29.[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와 예산안 심사가 맞물리며 처리 일정은 고사하고 심사일정 조차 오리무중이다.예결위 활동 기한은 지난달 30일. 1일 오후 여야3당 예결위 간사로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국회 의사과에 신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필리버스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29.6[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민생·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 일정 전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민생법안을 볼모로 선거법 개정안과 ‘딜’을 시도하려던 의도가 드러났다.이날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이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합의한 본회의 전체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강행하기로 결정하며 이를 “평화롭고 합법적인 저항의 대장정”이라 규정했다.이같은 발언은 한국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필리버스터 진행안이 통과된 가운데 당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나경원 원내대표의 긴급기자회견 도중 나왔다.나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민생법안199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불법사보임, 안건조정위 무력화 등 계속되는 불법과 다수의 횡포에 이제 한국당은 평화롭
▲8일째 단식농성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7일 밤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단식농성장에서 의식을 잃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여보, 그러다 진짜 죽어요...”이 발언은 범여권발(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8일째 단식투쟁을 이어오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의식 회복 후 “다시 단식장으로 가겠다”고 하자 이를 만류하던 부인 최지영 여사의 탄식이다.황 대표는 현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최 여사는 전날(2
▲ 전광훈 목사가 2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 단식농성 천막에서 8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뒤 이동하고 있다. 2019.11.27.[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2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42분 간 단독 면담하며 “유튜브로 성경을 들으며 단식하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8일차에 접어들었던 황 대표의 건강은 당시 눈에 띄게 악화돼 주요 인사들의 방문에도 일어나지 못한 채 누워서 맞
▲자유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출처=신보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신보라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신 최고위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새벽부터 정미경 최고위원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단식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황교안 당대표가 어젯밤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의 무거운 책무감으로 단식투쟁에 접어든지 8일째”라고 전했다.이어 “아직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고 누군가는 이곳을 지켜 당대표의 목숨 건 투쟁의 뜻을 함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 단식농성 천막에서 8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뒤 나서고 있다. 2019.11.27.[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이 27일 본회의에 부의됨에 따라 자유한국당이 대항 전략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내부적으로는 △의원직 총사퇴 △총선 불출마 △동반 단식 △필리버스터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그 어떤 것도 확실한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점이 한국당으로서는 고민거리다.먼저 의원직 총
[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해 ‘6대 판매규제’가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5일 금소법 제정안(정부안 및 10개 의원 발의안을 통합한 정무위원장 대안)을 의결했다. 금소법은 지난 2011년 발의된 이후 총 14개 제정법안이 논의됐으나 이중 9건이 기한 만료로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소법 제정안이 시행되면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