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스크린골프를 주력으로 하는 골프존(회장 김영찬)이 급성장했다. 2010년대 들어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해서다. 실제 2022년 말 현재 한국골프 인구가 602만명이며, 시장 규모가 20조6690억원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프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851억원으로 전년(6175억원)보다 11.3% 늘었다.지난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약이 모두 사라지면서,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증가해서다.다만, 같은 기간 골프존의 영업이익이 23%(1487억원→1145억원) 급감했다. 이 기간 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담보가액을 부풀린 부당대출과 관련해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을 점검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이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부당대출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금감원 관계자가 “상호금융·저축은행 등의 부당대출을 적발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수사를 통해 제2금융권의 금품수수, 담보가치 부풀리기 혐의가 밝혀질 경우 곧바로 검사로 전환해 해당 기관·직원을 제재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금감원이 은행권과 비은행권에서 펼쳐지는 부당대출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금감원이 “부동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형남 에듀윌 회장이 올해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양형남 회장이 공인중개사시험 전문학원으로 1992년 에듀윌을 창립한 이후, 현재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과 대학 편입 등 종합 교육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다만, 양형남 회장이 2017년 에듀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회장으로 자리하고, 자사의 각종 ESG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고려해 에듀윌이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지만, 그동안 경영실적이 등락하다 최근 2년간 적자를 보였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에듀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신용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대표이사 사장 문동권)가 고객 민원에서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금융 민원과 상담 동향에 따르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가 72만6061건으로 전년(72만590건)보다 0.8% 늘었다.고객 10만명 당 환산 민원건수의 경우 신한카드가 8.1건으로 가장 많았다.하나카드(5.4건), KB국민카드(5.2건), 삼성카드(4.1건), 현대카드(3.9건), 롯데카드(3.5건), 우리카드(3.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아울러 총 민원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보험사의 지난해 부실자산이 전년보다 1조5800억원 이상 늘었다. 이 같은 부실자산이 DB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집중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체투자 손실 여파 등에 따라서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고정 이하 자산은 지난해 4조5137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2021년(2조3634억원)보다 90.9%, 전년(2조9329억원)보다 53.8% 각각 급증한 것이다. 이중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2조5202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같은 기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올해 2배 확대해 진행한다.이는 CJ나눔재단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지난해 200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사 200명과 아동 3590명이 여기에 참여했다.CJ나눔재단이 올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지원 대상을 4000곳으로 늘려 400명의 교사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커피문점 1위(점포)인 이디야(대표이사 회장 문창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이지만, 배당으로 사주가의 배를 채웠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디야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63억원)보다 46% 하락했다.다만, 이디야가 보통주에 3000원, 모두 30억원을 결산 배당한다. 이는 전년 전년(11억원)보다 172.7% 급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문창기 회장(67만주, 지분율 67%)과 자녀 승환(6만주, 6%) 씨와 지환(2만주, 2%) 씨 등 회장 일가가 22억5000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서민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2개월간 소비물가 상승률이 3%대에 재진입했고,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유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후퇴하는 등 대외 악재로 은행채 금리가 상승했다.이로 인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뛰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가 전날 현재 연간 3.19~5.888%로 파악됐다.종전 주담대 금리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올해 실적에도 파란불을 켰다. 1분기 판매가 줄고도 흑자를 달성해서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GM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동기(94억원)보다 61.1%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이 7.7%(1조850억원→1조18억원) 줄었다. 이 기간 KGM 판매가 16.5%(3만5113대→2만9326대) 감소해서다.이에 따른 KGM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1.5%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곽재선 회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15원의 이익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2세 경영 승계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올해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최준오 씨가 지난해 말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패션그룹형지가 본격적으로 2세 경영을 시작해서다. 게다가 최병오 회장이 지난해 흑자를 일구면서 선방했기 때문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영업이익 302억원을 시현해, 전년 적자(42억원)을 극복했다.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까스텔바작, 네오패션형지㈜, ㈜형지에스콰이아 등 국내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를 주력으로 하는 SCK컴퍼니의 손정현 대표이사가 지난해 업계 우려를 일소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웃었다.손정현 대표이사가 SCK컴퍼니의 구원투수로 2022년 하반기 취임했다. 다만, 손정현 대표이사가 SK텔레콤과 신세계아이앤씨 등 통신과 IT 분야에서만 경영 경험이 있어 취임 당시 업계 일각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냈다.손정현 대표이사가 경영 1년차 호실적으로 이 같은 우려를 일소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9295억원으로 전년(2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HY(대표이사 사장 변경구)가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아줌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또 적자를 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Y의 지난해 요약기준 순손실이 160억원으로 전년 손실(104억원)보다 악화했다.같은 기간 HY 매출이 1.2%(1조1001억원→1조870억원), 영업이익도 14.5%(800억원→116억원) 각각 감소했다.반면, 야쿠르트아줌마는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부회장 구지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이사 재선임에 실패해서다. 반면, 장녀 미현 씨와 미현 씨의 남편인 이영열 한양대 의대 전 교수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혔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남매가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을 98% 이상 보유하고 있다.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를, 미현 씨가 19.28%를, 2녀 명진 씨가 19.6%를, 3녀 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혐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HY(대표이사 사장 변경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배당으로 사주의 배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Y의 지난해 요약기준 순손실이 160억원으로 전년 손실(104억원)보다 악화했다.같은 기간 HY 매출이 1.2%(1조1001억원→1조870억원), 영업이익도 14.5%(800억원→116억원) 각각 감소했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소비가 줄고, 비용 등이 늘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실제 이 기간 HY의 판매비와 관리비가 2.3%(6483억원→6635억원) 증가했다.이에 따른 HY의 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를 낸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 중징계를 내렸다.금융위가 최근 정례회의를 통해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에 대한 제재를 최종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금융위가 금융실명법과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을 위반한 대구은행에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을 각각 부과했다.아울러 직원 177명에는 감봉 3개월(25명), 견책(93명), 주의(59명)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금융위가 조치 대상 직원 가운데 위반 행위자 111명에는 금융실명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업계 최초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최근 성공했다. 남극에서다.SK브로드밴드가 사람이나 지상 로봇의 접근이 힘든 극한 지역에서도 데이터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조사,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앞으로 방위, 환경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 파인브이티(드론제조) 등과 함께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의 경영능력이 ‘0’이라 인수 기업과 함께 쓰러질 위기에 처했다.정중교 대표가 자신의 경영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확산 기간인 2021년 말 닥터키친(대표 박재연)을 합병했다. 정중교 대표가 이듬해 초 허닭(대표 허경환)과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 가정 간편식 2위 업체인 테이스티나인(대표이사 홍주열) 등도 각각 합병했다.이중 박재연 대표가 정중교 대표와 프레시지 각자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프레시지의 적자가 악화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자, 정부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이 직전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장을 마쳤다.이는 2022년 11월 7일(1401.2) 이후 최고이며, 1997년 외환 위기(IMF사태)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의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국의 양호한 경기 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 중동 정세 불안이 여기에 힘을 보탰다.실제 미국 상무부가 자국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의 전략이 또 통(通)했다. 2021년 발족한 강한승, 박재준 각자 대표가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지난해 이들 각자 대표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모두 달성했으며, 두 사람은 취임 첫해 매출 20조원을 올린 이후 2년만에 매출 30조원도 올렸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1조4221억원으로 전년(26조3560억원)보다 19.2% 늘었다.2010년 발족한 쿠팡이 2013년 매출 478억원을 공시했으며, 2015년에는 1조1338억원 매출로 업계 1위에 올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도시락 업계 1위인 주식회사 한솥이 도시락을 팔아 이영덕 회장 일가의 배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솥이 고품질 도시락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1993년 중반 발족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솥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371억원으로 전년(1269억원)보다 3.8% 늘었다.같은 기간 제품 매출(12억원→11억원)이 줄었지만, 상품 매출(1203억원→1308억원)과 수수료 매출(48억원→51억원) 늘어서다. 아울러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고객이 염가의 도시락을 찾은 점도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