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검찰이 포스코건설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로 구성된 ‘영포라인’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이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영일, 포항 일대 출신 인사들을 부르는 이 영포라인은 전 정권의 막후 실세로 거론돼 왔다. 특히 민간인 사찰과 더불어 각종 이권 개입에 얽혀 차례로 구속됐다.하지만 포스코건설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이들의 ‘개입’이 있었는지가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사건과 연결되는 파이시티 인허가 사업이 얽혀있기 때문이다.MB 최측근들의 ‘그림자’영포라인은 지난 2008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