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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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6일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조 단위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 2%가량 급등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3985.29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2포인트(0.41%) 하락한 898.1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6999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1314억 원 규모의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조 단위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은 장중 큰 출렁임을 겪었다.

반면 개인은 8847억 원, 기관은 8302억 원 규모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소폭 순매수에 나서며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이날 1.39% 하락한 9만9200원에 마감, ‘10만전자’에서 다시 밀려났다. 네이버(-5.21%)와 두산에너빌리티(-5.14%)도 하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2.42%),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0.19%), KB금융(3.0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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