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0으로 앞선 가운데 만원 관중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7-0으로 앞선 가운데 만원 관중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2025년 프로야구 가을잔치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확정되며, 5전 3선승제의 불꽃 튀는 승부가 예고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 PO 입장권 예매를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 2위로 PO 직행 티켓을 손에 쥔 한화는 17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정규시즌 4위였던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뒤, SSG 랜더스를 3승 1패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 PO행 막차를 탔다.

PO 시리즈 승자는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격돌하게 된다.

입장권은 KBO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처인 ‘NOL 티켓’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예매는 1인당 최대 4매까지며, 전량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된다.

다만, 취소분에 한해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일부 판매가 진행된다.

한화와 삼성,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탄 가운데 3승을 먼저 거머쥐는 쪽이 KS 진출이라는 결정적인 보상을 안게 된다. 가을 야구의 운명을 가를 PO의 첫 관문은 17일 대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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