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미국 품목관세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진공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것으로, 중기부·중진공이 추천한 100개 수출기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KB국민은행은 우선 철강·알루미늄 등 미국 품목관세 적용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품목별 관세 변동 사항, 파생상품 관련 신고 의무 등 실질적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 유망기업과 기술 경쟁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우대보증서 발급, 보증료 감면 등을 추진하고 유망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공급도 늘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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