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머지않은 시일 내 중국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 복원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이 한층 더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양국이 함께 쌓아온 깊은 우정과 역사는 흔들림 없이 이어져 왔다”며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급 소통 채널을 정례화하고, 인적·지방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한 시진핑 주석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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