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1순위 청약 마감…평균 327대 1 경쟁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청약 열기를 입증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6가구 모집에 총 2만483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326.74대 1에 달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A로, 단 3가구 모집에 2514명이 몰리며 무려 8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49㎡C 771.5대 1, 59㎡B 533.3대 1, 84㎡A 496.7대 1, 74㎡ 343대 1 등 전 타입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사당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이라 신축 아파트 수요가 매우 높다”며 “방배동 인접 입지, 이수·사당 더블 역세권, 실거주 맞춤형 설계가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사당동에서 약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세대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정당계약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 조건도 눈에 띈다. 1차 계약금은 5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고, 발코니 확장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됐다. 세대별 지하 창고도 제공되며, 전 세대가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동간 간격도 확보돼 조망 및 개방감이 뛰어나다. 내부 평면은 판상형 설계를 위주로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오는 202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동작구 내 입지가 뛰어난 신축 아파트로서, 향후 실거주 수요는 물론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