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업계 2위로 추락했다.
2위가 벤츠의 본모습이지만, 벤츠가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종전 1위 BMW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하반기 불거진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경유차량 배기가스 조작사건) 때문이다.
BMW가 2010년대 초 경유 세단을 대거 한국에 선보이면서, 경유 승용차 전성기를 열었다. BMW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업계 1위를 차지한 이유지만, 디젤게이트로 추락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BMW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벤츠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올해 1월 판매에서도 BMW(5960대)가 벤츠(3790대)를 앞섰다.
다만, 벤츠도 현대차가 없으면 BMW와 경쟁이 불가능하다.
수도권 도시에서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우리 정부가 2005년 상반기 경유 승용차 판매를 재허용하자, 푸조(407HDI)와 폭스바겐(페이톤), 크라이슬러(300C), 현대차(아반떼 2.0) 등이 경유 승용차를 보였다.
반면, 관련 시장이 개점 휴업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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