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올해 서울의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 25곳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이 22만404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이 25만8854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2.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13.4% 정도 저렴하다.
공사가 명절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 34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에 대한 구매비용을 이번에 조사했다.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 자리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이 21만4498원으로 전년대비 5.3% 상승했다. 다만,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각각 4.3%, 17.1%) 가격이 낮았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설을 맞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다면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오르고, 결제액의 최대 15%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가락몰에서 보다 설을 위한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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