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노진율 HD현대重사장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열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상균,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이 새해 도약을 3일 천명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상균·노진율 사장이 사내 TV 영상을 통해 신년사와 각 사업부별 중점 추진사항 등을 임직원에게 소개했다.

이상균·노진율 사장이 “HD현대중공업에 있어 올해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조선 사업은 건조 선종이 가스선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여기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 중국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힘써야 한다”며 “특수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엔진기계 사업은 친환경 엔진 개발과 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상균·노진율 사장이 “안전은 모든 업무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다.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자율적 안전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 올해가 세계 최고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다. 밝고 희망찬 해로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 125억7000만달러(18조4000억원), 매출 15조7900억원으로 각각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