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약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13일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연휴 기간 수렴한 민심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물가 부담 완화, 서민경제 회복 등 민생 안정 대책이 집중 논의된다. 대통령실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민심이 확인됐다”며 “민생과 미래 먹거리가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 방안을 점검하고, 취임 이후 강조해 온 K컬처 산업 진흥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에 대한 최종 점검도 병행된다. 정부는 전날 여당과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 대응해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어 ‘민생 소비쿠폰’ 체감 사례를 국민에게 직접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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