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뉴시스]
타이거 우즈.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허리 부상으로 7번째 수술을 받았다.

미국 AP통신은 12일(한국 시간) “우즈가 SNS를 통해 미국 뉴욕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와 통증을 고려했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검사 결과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손상이 발견돼 디스크 치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엑스(X·전 트위터)’에 전했다.

그는 수술 후 복귀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12월 예정된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출전 예정이던 PNC 챔피언십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우즈는 지난 2014년 4월 첫 허리 수술 이후 부상이 반복돼 왔으며, 작년 9월 요추 감압술에 이어 13개월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24년 7월 디오픈 이후 PGA 투어 무대에 나서지 못했고, 12월 PNC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스크린골프 대회 TGL 출전 이후 3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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