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봄날’, 롤링스톤 선정 21세기 명곡 37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봄날’이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롤링스톤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곡’ 명단에서 “‘봄날’은 BTS의 대표곡으로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을 초월적으로 전하며, 그룹의 세계적 도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봄날’은 2017년 2월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의 타이틀곡이다. 브릿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RM과 슈가가 멀어진 친구를 기다리는 개인적 경험을 가사에 담았다.

멜론에서 역대 최초로 누적 10억 회 재생을 돌파하며 7년 11개월간 일간 차트에 머문 최장기 진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음반은 빌보드 200 차트에도 61위로 진입해 2주 연속 차트인했다. BTS는 2026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신보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