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 4일(현지 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 FR 2번홀 파를 기록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
황유민이 4일(현지 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 FR 2번홀 파를 기록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미국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유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를 챙겼다.

2023년 KLPGA 데뷔 후 2승을 거둔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대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김효주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진출을 계획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없이 LPGA 투어 직행 자격을 획득하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