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신임 회장. [사진=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신임 회장. [사진=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신임 회장이 3일 취임했다.

조용준 회장이 선대 회장인 고(故) 조동섭 회장의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이경옥 전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을 통해 이어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에 입사한 그가 취임 당시 300억원대던 연간 매출을 2023년 2149억원으로 7배 이상 끌어 올렸다.

조용준 회장이 2013년부터 피부과 처방 1위를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했으며, 2014년에는 회사명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변경하며 바이오 분야로의 도약을 선포하기도 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조용준 회장 시대를 맞아 다국적 건강관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준 회장이 이를 위해 제품 다양화,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강화, 해외 진출 가속화, 연구개발(R&D) 개선, 전략적 투자 확대,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 등을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조용준 회장이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한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목표로 미래 성장을 실현하겠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를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55년 역사의 도전, 혁신을 이어받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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