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17일 추석을 앞두고 주여 계열사 17개사를 통해 협력사 납품대금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것인데, 이는 김승연 회장의 상생 경영에 따른 것이다.
한화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회사별로 보면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이다.
이들 한화 계열사가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아울러 이들 계열사가 지역 특산품 51억원어치를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 직원, 주요 고객에게 명절 선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이들 계열사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5억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한화 관계자가 “주력 계열사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꾸준한 상생 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이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도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통 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갖고 중소상인 입점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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