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객이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파는 삼립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 승객이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파는 삼립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편의점에 가면 많아요.”

지난해 SPC삼립이 재출시한 포켓몬빵에 대한 한 초등학생의 최근 말이다.

지난해 포켓몬빵의 인기로 고객 사이에 다툼이 일자, 일부 매장은 1인 1개만 팔거나 아예 포켓몬빵을 들이디 않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지난해 포켓몬빵의 인기로 고객 사이에 다툼이 일자, 일부 매장은 1인 1개만 팔거나 아예 포켓몬빵을 들이디 않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28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지난해 초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일부 점포에서는 빵을 차지하기 위해 고객들이 난투극을 펼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로 인해 일부 점포는 포켓몬빵을 들이지 않거나, 1인 1개 판매로 제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포켓몬빵의 인기로 SPC 삼립은 SPC 계열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서울지하철 역사에서는 삼립 빵을 염가에 팔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역사에서는 삼립 빵을 염가에 팔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실제 SPC삼립은 지난해 매출 3조3145억원, 영업이익 895억원, 순이익 53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5%(3679억원), 35.3%(233억원), 31.6%(128억원) 급증했다.

최근 들어 포켓몬빵 인기가 시들해 지자 SPC 삼립은 박리다매 정책으로 전년 고실적을 고수한다.

현재 SPC삼립이 서울 지하철 등에서 일반빵을 100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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