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진옥동 행장 ‘공언한 고객소통’ 첫 현장 행보
2019-04-02 김은배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고객과의 소통을 공언해온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2일 첫 번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날 진 은행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고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 세미나는 진 행장이 공언해 온 첫 번째 고객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앞서 진 행장은 취임식에서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며 “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보고,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고객소통을 역설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창옥 아카데미’ 김창옥 대표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강연도 진행됐다. 진 행장은 이 자리에서 최고 경영자로서 느끼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고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진 행장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 행장은 오는 16일 대전·충청 지역, 18일 호남 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대구·경북 지역 등 이달 한달간 전국 주요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