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 15위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tune)'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포춘은 현정은 회장이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 중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춘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한다. 이 매체는 올해 심사기준을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 사업의 건강도와 방향, 경력, 사회·문화적 영향력 등 네 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또한 포춘은 올해부터 날로 영향력이 높아져가고 있는 세계 곳곳의 여성기업인들을 더 발굴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대륙별로 나눠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의 금융그룹 웨스트팩(Westpac)의 최고경영자(CEO)인 게일 켈 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찬다 코하르(인도 ICICI은행), 3위는 차우 속 쿵(싱가포르 텔레콤) 등이었다. 국내 여성 기업인 가운데 현정은 회장은 14위,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15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경영자로서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최근 적극적인 자구 노력으로 그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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