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친이 설립한 회사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주식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SKC 회장이 자사주 5만1000주를 매입, 총 74만6778주(0.3%)를 보유하게 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SK네트웍스 주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 매입했다. 지난 11~13일 13만3430주, 16~17일 7만1150주, 18~20일 7만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선친 설립한 SK네트웍스에 '애정'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계열분리를 위해서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SKC와 SK건설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약 7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SKC를 경영하고 있지만 지분은 미미한 수준으로 그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또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근무한 회사이자, 선친이 설립했다는 점에서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