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전직원 60여명 참여…300포기 김장


[스페셜경제=김민정 기자]광주FC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광주FC는 지난 26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지리산 산삼 농장에서 선수단과 프런트 60여명과 함께 사랑의 산삼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FC를 후원하고 있는 지리산삼영농조합법인이 지리산 삼삼 300뿌리를 마련, 이웃사랑 봉사 활동에 동참하면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선수단은 미리 준비된 각종 양념에 잘게 다진 산삼을 정성스레 버무리며 정성 가득한 산삼김치를 만들었다.


고천규 지리산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산삼은 기가 허해진 사람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좋아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성과 사랑으로 가득한 산삼김치를 맛보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이웃 사랑실천 배경을 설명했다.


광주FC 박해구 단장은 “올 시즌 지역민이 보내 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산삼김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선수단이 정성스레 담근 삼산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으로 다가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산삼김치 300포기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을 홀로 나야하는 광주지역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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