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김영일 권익위 사무관, 수필가에 이어 시인으로 등단

이보람 기자 / 기사승인 : 2013-03-26 09: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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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시 당선

▲ 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시인, 수필가, 발명가)
[스페셜경제] 공무원 수필가로 잘 알려진 국민권익위원회 김영일 사무관(공익보호지원과)이 한국문학세상이 개최한 ‘제11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서 시 ‘하회탈’외 4편이 당선됐다. 이로써 김 조사관은 수필가에 이어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한국문학세상(이사장 선정애)은 지난 2~3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김영일 씨를 최종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김영일 시인은 오랜 기간 수필을 써온 문학적 감성으로 자연과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물 및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리하고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분석적 시각을 발휘하여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점에서 시인으로서 타고난 재능을 갖추고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작품 ‘하회탈’은 농심을 꿈꾸는 마음을 하회탈에 빗대어 잘 표현 했고 작품 ‘매실꽃’ 역시 꽃봉오리를 고난의 흔적으로 비유하는 등 시적 관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일 시인은 2000년 월간문예사조에서 수필 ‘하면된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지난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조사관 시절에는 문학부패를 예방할 목적으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해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현대판 암행어사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향기품은 나팔소리’를 펴내 독자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시인은 “앞으로도 권익위 조사관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극복하는 글을 많이 써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첫 시집으로 ‘청춘아 내 청춘아’ 출간을 준비 중이다.

저서로는 ‘쉽게 배우는 수필창작법1, 2’,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 ‘향기품은 나팔소리’ 등이 있다. 발명품으로는 온라인 백일장, 온라인 문학지도,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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