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연구소 "돌림자 사용 꼭 적용하지 않아도 돼"

[스페셜경제] "이름 작명 시 돌림자 작명은 꼭 필요한 부분일까?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렵고 직장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자신의 운명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은 궁금증이 커지면서 이같은 궁금정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최근 순 우리말을 이용한 한글이름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신생아 이름작명시 꼭 돌림자를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정수역학연구소의 정수 원장은 이같은 궁금증들에 대해 “이름작명시 꼭 돌림자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14일 밝혔다.


정수 원장에 따르면, 작명시 돌림자를 사용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돌림자가 사주팔자에 맞으면 사용할 수 있고 맞지 않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옛 선인들이 돌림자에 집착했던 이유는 족보서열을 알기 위해 돌림자 우선으로 이름을 지었으며 이 추세는 현대사회에 들어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름은 서열을 위해 짓는 것이 아닌 호칭을 위해 짓는 것이며 운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사회적인 관념이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성명학자들은 돌림자에 집착하지 말고 좋은 이름을 선택해 호적에 등재하고 돌림자는 족보용으로만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름에 대한 전문성이 늘어감에 따라 유명 성명학자들도 늘고 있다.


이름작명을 위해 철학관이나 작명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비슷하고 수많은 작명소 중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반길만한 부분이지만 그 정확도와 신빙성에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과 몇 분 만에 저렴한 금액으로도 간단하게 자신의 평생이름이나 사주운세가 생성되기 때문에 그 정확도에 대한 의구심은 더 깊다.


현재 직접 철학원을 찾아가서 평생 총운이나 사주, 작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매년 20% 이상씩 성장세를 띄고 있는 것도 이런 여파일 것이다.


이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사회공동체안에서 용인되는데다 살아가면서 작명, 개명을 하는 사례도 늘어감에 따라 새로 태어나거나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는 데도 부모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 많은 작명원에서 보여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남작명소와 부산에는 해운대작명소 등에 아기이름 잘짓는 곳, 작명 유명한 곳, 개명 잘하는 곳을 찾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중한 아이의 평생이름을 짓는데 유명하고 잘하는 작명소를 찾는 예비부모들의 분주한 발걸음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명과 사주, 개명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정수역학연구소의 경우 새해들어 작명과 함께 근간이 되는 사주, 관상, 풍수, 주역, 궁합, 부적, 사성지, 연길장, 인장, 혼서지, 이름풀이 등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대인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 확대가 증가하는 것을 느낀다고 전한다.


정수 원장은 “최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주와 토정비결, 성명학 등 각종 운세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원칙은 유명한 곳을 찾아 직접 상담을 한 뒤 보다 자세하고 정교하게 해답을 내리는 것이 정확성을 포함한 상담자의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수역학연구소는 질 높고 정확한 작명을 위해 하루 5명 이상의 작명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개명시에도 이름이 사주에 기반이 되는 만큼 상담을 통해 현재이름이 자신의 사주와 80% 이상 맞으면 개명을 권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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