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금융소비자 입법 책임자에서 금융 소비자 단체장으로 변신


[스페셜경제]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영선 변호사가 제4대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을 맡는다.


국회에서 금융소비자 입법 책임자에서 금융 소비자 단체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8월 28일 대전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영선(金映宣) 前 국회 정무위원장(52. 변호사)을 제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영선 신임회장은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 출신으로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여성국회의원으로는 드물게 제15대 국회부터 제18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정무위원장과 민생대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신임회장은 국회의원 재직 시 금융과 소비자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입법활동에 힘썼으며, 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였다. 특히 금융소비자 권익 확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올해 초 금소연이 수여하는 ‘금융소비자권익 증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금소연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행복한 금융소비자, 새로운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금융소비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하면서 ‘제4대 금융소비자연맹 신임 회장 취임식’도 함께 갖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금융소비자 정책비전’을 청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