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이 16일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연임된 이종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전례없는 국내 약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7066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도 17개를 보유, 국내 제약업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R&D 성과를 가시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의 10.4%인 74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데 이어 앞으로도 연구개발비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3년)가 만료된 윤재훈 부회장과 이종욱 대표이사, 이진호 전무이사를 재선임했고, 신임 사외이사로 성재생 에스에이엠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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