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최근 제2·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2테크노밸리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제3테크노밸리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바로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 고등지구이기 때문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43만㎡ 규모로 서쪽부지 1단계(20만㎡), 동쪽부지 2단계(23만㎡)가 차례대로 올해 완공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총 58만4000㎡ 규모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기업 50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등IC 초입에 위치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분당~내곡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게 특징이다.


고등지구 내 신규 분양단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밸리’는 분양 시작 후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고등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될 지식산업센터도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494-5번지 일원에서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약 4만991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에 지식산업센터 263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48실, 지하 2층~지하 4층에 지식산업센터 창고 20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인릉산 조망이 가능한 숲세권 입 주변에 대왕저수지, 상적천,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여유로운 업무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와 상관없이 분양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융자 알선 및 입주 시 취득세·재산세 감면혜택(2019년 12월말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이후 미정)등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금융 및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상업시설도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 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스텔라포레’는 단지 내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고정수요로 독점할 수 있고, 고등지구에 입주예정인 약 4000여 세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믹스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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