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처음 선보이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지역 ‘최초’라는 타이틀은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쉽고, 선점효과와 함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해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지난해 9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분양한 ‘동래 더샵’은 동래구 지역에 첫 진출한 더샵 브랜드 단지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균 5.51대 1, 최고 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지역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


앞서 2016년 5월 분양한 ‘청주 사천 푸르지오’도 사천?율량지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였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2억6390만원에서 2억9260만원이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3월 기준 이 아파트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최소 3000만원 이상의 가격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서 성황리 분양 중인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도 눈길을 끈다.


영도구에 첫 진출하는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A 주택형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좋은 편이다.


단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 2600여 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의 배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항대교·부산항대교를 통해 서부산~동부산 이동이 쉽다. 부산대교, 영도대교를 건너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이 있고,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다.


현재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상업시설도 성황리 분양 중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분양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2년간 연 5% 확정수익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 특화된 임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수분양자가 직접 임차인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하면 상업시설 상담도 가능하다. 입주 및 입점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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