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는 지난 21일 열린 2019학년도 신입생 교내 새로배움터에서 ‘세종인을 위한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조희경 학생생활상담소 전임상담원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학교생활을 촉진하는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그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실태의 심각성, 진정한 동의의 의미 및 대처방법에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학부생 간, 술자리에서 가장 많은 성희롱과 성폭력이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성폭력을 당하면 그냥 참고 넘기지 말고 학생생활상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진정한 동의는 관계의 대등성 즉 강제적이지 않고, 평등하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할 때 동의가 인정된다”며 진정한 동의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데이트 폭력도 가정 폭력에 해당하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에서는 개인 상담, 집단상담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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