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해 일자리 예산 54조원의 행방을 비롯한 경제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이 일자리에 쓴 돈이 무려 54조원인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나온 통계청 2월 고용동향은 한마디로 이 정권의 일자리가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민간이 만드는 양질의 일자리, 제조업, 금융업, 도소매업은 26만 명 가까이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면서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면서 “더 이상 단기 알바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고 하지 말고, 경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보면 검찰 역시 문제가 많다”며 “정권 비리와 국정 농단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감사원과 검찰이 이들을 엄호하고 또 수수방관하고 있다. 좌파독재를 부치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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